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GOPAX는 금요일에 해킹 위협 이메일을 받은 뒤 거래·입금·일반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현지 신문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. 이번 조치는 최근 대규모 바이낸스 해킹 사건 이후 금융위원회(FSC)가 국내 플랫폼에 콜드 스토리지 비중 확대를 권고한 배경에서 이뤄졌습니다.

중단 시점

GOPAX는 05:55 UTC에 입금 및 일반 출금을 중단하고, 06:53 UTC에 모든 거래를 중단해 미체결 주문을 취소했습니다. 거래소는 실제 해킹이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, 발표 시점에 도난이나 침입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

규제 배경

한국 규제당국은 거래소가 고객 가상자산의 최소 80 %를 콜드 월렛에 보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.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GOPAX는 9월 말 기준 자산의 80.54 %를 오프라인에 보관해 기준을 겨우 충족했습니다. FSC는 555개 금융기관 중 130개에서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, 이전에 보안 사고에 연루된 기업으로 스트리미(Streami) 운영사를 지목하며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

사용자 영향

고객은 여전히 GOPAX 지원센터를 통해 출금을 요청할 수 있지만, 수동 검증 및 승인 절차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고 거래소는 경고했습니다. 정상 운영 재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.

이번 중단은 10월 24일 비정상적인 핫월렛 출금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또 다른 한국 거래소 프라방(Prabang)의 조치와 유사합니다. 프라방은 약 1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보고했습니다.

다음 관찰 포인트

관찰자들은 GOPAX가 모든 자산을 오프라인 저장소로 완전히 이전하는지와 수동 출금 처리 기간을 주시할 예정입니다. FSC의 콜드월렛 비율에 대한 추가 지침 및 GOPAX에 대한 추가 보안 감시도 거래소 운영 로드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